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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선언' 소희, 첫 공식석상 불참…"부담감 탓"

 

걸 그룹 원더걸스(선예 소희 예은 유빈 혜림)의 멤버 소희가 연기자를 선언하며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 발표한 이후 첫 공식일정에 불참한다.

12일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소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H&M 대구 동성로 점에서 열리는 프리 오프닝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행사 전날인 지난 11일 주최 측에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행사 관계자는 "아무래도 계약 종료 사실이 보도되면서 공개석상에 나오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소희는 지난 11일 연기자 전업을 위해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부담감을 느껴 결국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식자료를 통해 "소희가 개인적으로 변화의 시기라 판단해 새로운 분위기에서 연기자로서 전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많은 상의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반면, 선예와 예은, 유빈 등 원더걸스 멤버 3인과는 재계약을 동의하고 세부적인 부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선예와 예은, 소희는 오는 21일, 유빈은 내년 9월 계약이 만료된다.

한편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올해 초 팀 리더인 선예가 결혼과 동시에 가수 활동을 일시 중단하면서 각자 개별 활동에 전념해왔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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