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이서진 측, '꽃할배' 3탄 합류 배경? "속이지는 않았어요"

 

[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이서진이 ‘꽃보다 할배’ 3탄에 ‘짐꾼’으로 합류한다.

나영석PD는 12일 TV리포트에 “내년 상반기 ‘꽃보다 할배’ 방송을 앞두고 있다”면서 “할배들을 비롯한 이서진 씨가 스케줄 조정에 한창이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의 ‘꽃보다 할배’ 3탄 짐꾼 참여 여부는 그동안 큰 관심을 모아왔다. 연출자 나영석PD는 여러 방송을 통해 이서진을 향한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이서진은 1,2탄 때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던 상황이다.

나영석PD는 이서진 설득 방법에 대해 “가자면 가는 것이다. 이번에는 속이지는 않았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이서진 소속사 측 역시 “‘꽃보다 할배’에 합류하기 위해 스케줄 조정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우리도 속이지 않은 것이 맞다. 이서진 씨와 나영석PD의 사이가 워낙 돈독하지 않느냐. 정확히 어떻게 출연이 성사됐는지는 모르겠다”라고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꽃보다 할배’ 팀은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 세 번째 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꽃보나 누나’가 끝난 이후 방송될 예정. 이서진은 내년 2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출연을 앞두고 있다. 촬영 중간 ‘꽃보다 할배’ 3탄 스케줄을 소화할 전망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나영석PD·이서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