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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꽃보다 할배', H4와 함께 성장했다…'감동+웃음'[종합]

 

[OSEN=선미경 기자] 감동과 깨달음, 그리고 성장으로 가득 찬 성숙한 '꽃할배'의 스페인 여행이 마무리됐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이 2일 오후 방송을 끝으로 종영됐다. 아름다운 스페인의 풍경과 할배들의 깨달음은 단순한 예능프로그램을 넘어선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보기 위해 베르나베우 구장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순재와 신구, 백일섭, 그리소 이서진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감탄했고, 즐겁게 경기 관람을 마쳤다.

다음 날 모든 멤버들이 스페인을 떠났지만 신구는 홀로 남았다. 여행을 진심으로 즐기는 신구에게 제작진이 일정상 가지 못했던 리스본 여행을 제안한 것. 신구는 홀로 리스본을 찾아 혼자만의 여행을 즐겼다. 소규모 제작진과 함께 트램을 타고 수도원을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꽃할배' 스페인편은 지난 프랑스, 대만 여행에 비해 한층 성숙한 여행이었다. 짐꾼 이서진이 할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없었고, 늘 자상하고 섬세한 배려를 보여줘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 여행에 비해 힘들어진 여행이었지만 할배들은 더욱 즐기는 모습이었다. 지난 여행에서 앉을 곳만 찾던 백일섭은 가우디 건축물에 반해 스페인의 아름다움에 빠졌다. 신구와 박근형도 지난 여행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순재는 이서진이 없던 첫날 '순대장' 역할을 맡아 멤버들을 이끄는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꽃할배'는 지난 편과 마찬가지로 멤버들의 캐릭터화와 절묘한 편집, 재치 있는 자막, 톰과 제리 커플로 거듭난 나영석 PD와 이서진 등이 웃음을 줬다. 더불어 할배들은 여행을 하면서 얻은 여러 가지 인생의 깨달음을 시청자에게 전하며 감동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스페인의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마치 시청자도 여행을 떠난 기분을 느끼게 해줬다. 여행의 재미와 감동, 그리고 웃음이 모두 조화를 이룬 즐거운 배낭여행이었다.

'꽃보다 할배'는 노년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배우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짐꾼 이서진의 여행기를 담은 여행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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