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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이순재 "스타와 진정한 배우는 달라"…소신발언

 

[OSEN=선미경 기자] 배우 이순재가 연기와 직업에 대한 소신 있는 생각을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여행 버라이어티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 7회에서는 마드리드에서 개인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재는 지난 2년 동안 연기했던 돈키호테를 찾아갔다. 돈키호테와 산초를 만난 이순재는 과거 무대에서 연기하던 시절을 생각하며 즐거워했다.

또 이순재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그만의 소신 있는 발언도 덧붙였다. 이순재는 "어느 순간 올 거다. 암기력이 급격하게 쇠퇴한다든지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다든지, 이젠 장담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라며 "어쩔 수 없이 정신력으로 버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이 없어 예술 창작 행위라는 게 끝이 없다. 스타하고 진정한 배우는 차이가 있다"며 "스타는 누구나 될 수 있다. 그런데 진정한 배우는 그 조건 가지고는 안 된다. 진정한 배우는 20대부터 시작해 70대까지 계속 할 수 있는 역량과 조건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을 털어놨다.

'꽃보다 할배'는 노년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배우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짐꾼 이서진의 여행기를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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