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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해피엔딩 '마지막은 역시 먹방' [종영]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식샤를 합시다’가 먹방(먹는방송)으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식샤를 합시다’ 16회(마지막회)에서는 여전히 혼자 살아가는 이수경(이수경)과 구대영(윤두준), 윤진이(윤소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광석(필독)에게 목숨을 위협당한 윤진이는 몰랐던 아버지의 만행을 알게 되면서 자취를 감췄다. 이에 수경과 대영은 죄책감을 느꼈고, 진이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

하지만 이후 진이가 돌아오면서 세 사람은 다시 이전과 같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진이는 초긍정녀로 돌아왔고, 연상연하 커플인 수경과 대영은 알콩달콩 만남을 이어갔다. 그리고 10년 동안 수경을 짝사랑해왔던 김학문(심형탁)은 수경의 마음을 안 뒤 “멋있게 보내주고 싶다”고 말해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회에서 대거등장한 카메오 역시 눈길을 끌었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김현숙과 라미란이 드라마 속 캐릭터와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 ‘식샤를 합시다’ 후속으로 방송될 ‘막돼먹은 영애씨1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엄현경은 이수경을 꼭 닮은 청순먹방을 선보여 김학문과의 러브라인을 예감하게 했다. ‘응답하라 1994’의 큰 손 하숙집 엄마 이일화는 현광석(필독)의 엄마로 출연해 변치않은 손맛을 자랑했다.

마지막은 역시 등장인물들의 먹방이 장식했다. 수경과 대영, 진이와 광석은 나란히 둘러앉아 이일화가 내어준 국밥을 먹었고, 외롭게 살아가는 1인 가구인 이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이웃 간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 이수경(이수경)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동료 등 1인가구의 리얼한 일상을 다뤘다. 특히 늦은 밤 군침을 돌게 하는 먹방과 아슬아슬한 삼각 로맨스, 스릴러 요소 등이 적절하게 배합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는 20일 밤 11시에는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식샤를 합시다’ 스페셜이 방송되며, ‘식샤를 합시다’ 후속으로는 tvN 최장수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이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여경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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