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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카메오 정준하 촬영현장, 금보라와 티격태격[포토엔]

 

[뉴스엔 이민지 기자]

'감자별' 정준하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측은 7년만에 시트콤 나들이에 나선 정준하의 촬영 현장 사진을 1월 14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준하는 이번 방송에서 남매 지간으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 금보라와 눈만 마주쳐도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촬영현장에서 정준하와 금보라는 실제 친남매처럼 티격태격 장난을 치면서도 재미있는 애드리브 아이디어를 서로 제안하며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정준하는 고경표(노민혁 분)와도 훈훈한 투샷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정준하는 이 날 촬영 현장에 한층 갸름해진 얼굴과 눈에 띄게 달라진 몸매로 등장해 출연진과 제작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공개된 사진에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정준하는 고경표와 함께 손으로 브이(V)자를 그리며 두터운 친분을 나타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준하는 14일 방송되는 '감자별' 55회에서 왕유정(금보라 분)의 남동생 왕준하로 등장한다. 미국에서 지내다 잠깐 한국에 들어온 준하는 노씨 가족들 사이에서 '오해의 왕 준하'라는 별명이 붙여졌을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모든 일을 오해하는 캐릭터.

극 중 왕준하는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얼굴이 반쪽이 됐네"라는 매형 노수동(노주현 분)의 칭찬을 듣고는 "옛날엔 얼굴이 두 배로 컸다고 말씀하시고 싶은 거예요?"라고 반문하는 등 갖은 오해를 하며 가족들을 곤란하게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tvN '감자별' 제작진은 "정준하 특유의 재치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특히 이번 에피소드에서 정준하의 만취장면을 촬영할 때는 실감나고 리얼한 코믹 연기에 촬영현장이 초토화됐었다. 배꼽 빠질만한 명장면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어 "정준하가 이번에 남매 지간으로 나오는 금보라와는 물론 고경표, 오영실, 여진구, 하연수 등 감자별 출연진 모두와 호흡이 잘 맞아 단 한 회 출연이라는 게 무척이나 아쉬웠을 정도였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14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사진=tvN 제공)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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