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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정니콜 포함 '완전체'로 연말 시상식 출격

 

카라 5인의 '완전체' 무대를 연말까지 볼 수 있다.

카라 측은 15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카라가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29일 열리는 SBS '2013 가요대전'과 31일 MBC '2013 가요대제전'에 출연한다. 국내팬들에게는 5인조 완전체 카라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당초 '완전체' 카라의 무대는 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DSP 페스티벌'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숙녀가 못돼'로 활동을 했지만 전작만큼 인기를 끌지 못해 연말 시상식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소속사를 통해 두 곳의 시상식 출연을 확정, 연말까지 '5인' 카라를 볼 수 있게 됐다.

5인조 카라는 사실상 시한부 상태다. 정니콜은 이미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일본 고베 월드 기념홀 공연에서 열린 아레나 투어 중 팀 탈퇴를 밝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 계속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막내 강지영 역시 내년 4월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 해외 유학을 가겠다고 소속사를 통해 의사를 밝혔다. 아직 재계약의 여부는 남아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승연·박규리·구하라는 DSP와 뜻을 같이 하기로 마음 먹었다.

소속사 측은 "정니콜은 내년 1월 말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아직까지 알려진 내년 일정은 없다. 계약만료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 딱 부러지게 5인조 카라의 마지막 무대는 언제다라고 섣불리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니콜은 'DSP 페스티벌' 무대에서 국내팬들에게는 '작별 인사'를 하지 않았다. 계약 만료 관련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고 "선배님들과 함께 서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리허설 때 많이 떨렸다. 특별하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무대가 준비돼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DSP페스티벌'에서 오프닝과 엔딩 무대를 맡은 카라는 '스텝' '루팡' '점핑' '숙녀가 못 돼' '허니' '프리티걸' '미스터'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또 소속사 선배인 핑클의 '영원한 사랑'무대까지 꾸몄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DSP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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