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 폐업 절차…MBK엔터로 재탄생
김광수 대표의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새롭게 출발한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최근 이름을 MBK엔터테인먼트로 바꾸는 절차를 밟고 있다. MBK엔터테인먼트로 법인을 세웠고, 내부적으로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폐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티아라·손호준 등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 가수·배우들은 모두 MBK엔터테인먼트로 전속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티아라가 중국 기획사 롱전과 50억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코어콘텐츠가 아닌 MBK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을 썼다. 최근 김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는 등 뒤숭숭할 때,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내부적으로 '폐업 후 재출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대표 가수인 티아라는 10월13일 북경 신세계 호텔에서 정식 서명식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 중국 기획사 롱전은 중화권 유명가수 유덕화와 장학우, 장후이메이 등의 콘서트를 주최한 회사다. 롱전이 한국 걸그룹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롱전은 티아라와의 계약으로 연매출 1억 위안(한화 약 165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2007년 엠넷미디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티아라·김규리·하석진·효영·스피드 등이 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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