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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시크릿호텔' 러블리 이혼녀 유인나 원맨쇼 터졌다

 

[뉴스엔 이소담 기자]

유인나 러블리 매력이 폭발했다.

8월18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 김예리/연출 홍종찬/이하 마시크) 1회 첫방송에서는 시크릿 호텔 예식부 총책임자이자 이혼녀 남상효로 변신한 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상효(유인나 분)는 등장과 함께 호텔에서 벌어진 소매치기 사건에 현명하게 대처했다.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맡은 바 일을 충실히 해내는 남상효의 모습은 시작부터 시선을 잡아끌기에 충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상효는 시크릿 호텔의 실세 조성겸(남궁민 분)의 어장관리에 일희일비 하면서 여은주(이영은 분)와도 불꽃 튀는 기 싸움을 펼쳤다. 그러면서도 똑 부러지게 조성겸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나 7년 만에 호텔 예식장 고객으로 만난 전남편 구해영(진이한 분)이 등장하면서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했다. 자신의 호텔에서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찾아온 예비신랑 구해영을 마주한 남상효는 겉으론 괜찮은 척 했지만 정작 집에선 이불을 뻥뻥 차며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구해영의 재혼에 상심한 남상효가 술에 취해 조성겸에게 당장 결혼하자고 만취 프러포즈를 한 것. 특히 이 장면은 유인나가 연기했기에 진상이 아닌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유인나는 남궁민의 귀에 결혼하자고 청혼의 말을 속삭이는가 하면 취하지 않았다면서 막춤까지 췄다. 이어 결혼한다고 대답하기 전까진 자리를 뜨지 않겠다며 귀여운 애교를 피우기도. 사랑스러운 보이스에 귀요미 표정으로 시청자들마저 엄마미소를 짓게 만든 유인나였다.

그러면서도 유인나는 전남편 결혼 소식에 눈물을 펑펑 쏟고, 갑작스런 상황에 다양한 표정연기를 선보이는 등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통통 튀는 연기력과 돋보이는 스타일링, 탁월한 캐릭터 분석을 통해 전작 ‘인현왕후의 남자’ 이후 tvN 드라마에 복귀한 유인나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품게 했다.

한편 킬링 로맨스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 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tvN ‘마이 시크릿 호텔’ 방송 캡처)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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