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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세월호 참사에 본명 왕지현으로 1억원 기부

 

전지현이 세월호 참사에 1억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4월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전지현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의 이번 기부는 4월29일 오전 왕지현이란 본명으로 적십자에 기부된 거액을 담당부서에서 재확인 하던 중 기부사실이 밝혀졌다.

전지현 측은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 마다 전지현 씨가 ‘가슴이 먹먹하다’며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결혼 당시 축의금을 모두 기부하기도 했던 전지현은 이번 기부에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하고 지난 4월 17일 명동에서 진행하려 했던 캠페인 행사도 취소하며 애도를 표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 후 대한적십자사에는 SM 엔터테인먼트, 축구선수 박주영, 탤런트 오연서, 잠실교회, 우신피그, 충남섬유 등 수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후원금을, 롯데칠성, 궁전제과, 럭키산업, 에이제이, 효성코퍼레이션, 코스트코, 롯데카드, 현대백화점, 존슨앤존슨, KT, 한국수자원공사, 안산대학, 한국가스공사, 한국마사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신한은행, 이마트, 농협, 홈플러스, 한국지역난방공사, 외환은행을 비롯한 300여개 단체와 많은 국민들이 구호품을 보내오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진도 팽목항과 실내체육관, 안산 단원고와 합동분향소에서 급식차 8대와 봉사원 3,584명(누적인원)이 참여해 실종자 및 유가족 그리고 구조인력 등을 위한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엔 이소담 기자]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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