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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천하에 천벌받을 XX들아! 그만해라" 격노

 

가수 이정(33·이정희)이 나흘만에 다시 분노의 글을 남겼다.

이정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위로와 애도와 기도만으로도 비통함이 가득차있거늘 그러면 안된다 이사람들아. 그러면 안돼. 천벌받는다. 제발 제발요 제발 그러지들 말아요. 소수가 탁한들 맑은 다수까지 흐려지겠소? 다수인 우리가 도와줍시다. 제발'이라고 호소했다.

일부 네티즌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보기 불편한 악플에 대한 일침. 이어 '내가 쓴글이 맘에 안들면 나만 욕하고 끝내! 가슴 찢어지는 유가족들, 선량한 다른 사람들까지 들먹이지 말고! 이 천하에 천벌받을 XX들아!'라며 '니들이 가족을, 친구를 잃어는 봤어? 남아서 살아가는 심정을 아냐고? 그만들해라 진짜'라고 분노했다.

이정은 앞선 19일, '내가 한 말에 후회없고 다 책임질테니 입닥치고 그럴 시간있음 저 어둡고 차디찬 바다에서 극도의 공포와 외로움에 죽어간 희생자들과 남은 실종자들 위해 진심어린 기도라도 하세요'라며 '이 멍청하고 답답한 인간들아'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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