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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도 1억 기부 "세월호 침몰사고 슬픔 나누고파"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하지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하지원 소속사 측은 4월21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기승냥 역으로 열연 중인 하지원은 세월호 선박 침몰 사고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드라마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지만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어 기부를 통해서 피해자들을 애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평소에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최경주 재단을 통해 예체능계 청소년들을 위한 하티스트 장학금’ 세브란스 병원을 통해 시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금 후원을 해오던 하지원은 이번 사고의 피해자 대다수가 청소년이라는 소식에 더욱 가슴 아파했다는 전언이다.

하지원의 기부금은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21일 오후 전달돼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앞서 배우 송승헌, 온주완, 박재민, 정일우, 야구선수 류현진 등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호작업과 피해자들을 위해 거액을 선뜻 기부해 연예계 귀감이 됐다.(사진=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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