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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나영석PD "이서진, 스페인서 사기꾼 기질 폭발"

 

[OSEN=강서정 기자] tvN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 PD가 짐꾼 이서진이 스페인에서 새로워진 모습을 전했다.

나영석 PD는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토즈 신촌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꽃보다 할배’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나 스위스, 대만에서는 잘했던 이서진이 스페인에서는 말이 안통하고 할아버지들을 위해 돈을 더 얻기 위해 제작진에게 사기수준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서진을 ‘노력하지 않는 천재형’이라고 표현한 나영석 PD는 “감이 있고 임기응변이 빠르고 해외 여행경험이 많은 사람이라서 지금까지 그런 것만으로도 별 무리 없이 버텨왔다면 스페인은 달랐다”며 “사실 영어도 통하지 않고 이서진 말로는 프랑스, 스위스 ,대만은 한번 씩은 가봤던 나라라 딱히 준비할 것도 없었는데 스페인은 본인도 처음 가봤던 나라고 언어도 안통해서 이서진이 처음 예습이라는 걸 했다. 처음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이전에는 여행을 가기 싫다고 했다면 이번에는 본인이 불안한 걸 느꼈는지 준비를 많이 하고 갔다”고 전했다.

이어 “이서진이 이전까지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제작진이 생각한 독특한 이서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무래도 중급 배낭여행이라 스케줄 때문에 제작진에게 사기수준으로 다가왔다 .돈을 어떻게든 사기 쳐서 어르신들을 위해서 하려고 그런 쪽으로 머리를 많이 썼다. 제작진이 열흘 내내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속아 넘어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꽃보다 할배’는 나영석 PD의 배낭여행 프로젝트로,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이순재와 신구, 박근형, 백일섭, 그리고 짐꾼 이서진의 여행기를 담았다.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 스페인 여행의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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