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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거침없는 '연기돌' 행보…위기의 카라 구할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이 드라마에 잇따라 캐스팅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최무수리 역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섰던 한승연은 최근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에선 여주인공 신지후 역을 맡아 남주인공 오태수 역의 모델 겸 배우 홍종현과 호흡 맞추고 있다. '장옥정, 사랑에 살다' 이후 1년 만에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것.

게다가 4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도 캐스팅되며 일명 '연기돌'로서의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왔다 장보리'에선 배우 오창석이 맡은 주상우, 김지훈이 맡은 주찬우의 동생인 공주병 성격의 철부지, 재벌가 막내딸 주가을을 연기할 예정이다.

한승연의 '왔다 장보리' 출연은 여러모로 관심사다. 24부작 '장옥정, 사랑에 살다'와 10부작 '여자만화 구두'와 달리 50부작 주말드라마라 상대적으로 호흡이 길기 때문에 기존 작품들 이상의 체력과 연기력이 필요한 것. 또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으로 유명한 김순옥 작가의 작품이라 한승연이 자신의 역할을 얼마나 완벽히 소화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한승연이 속한 카라는 멤버 강지영, 니콜의 탈퇴로 그룹의 미래와 향후 활동에 이목이 쏠린 상황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카라 초창기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그룹을 알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던 한승연이 이번에는 연기 활동을 통해 변혁기에 직면한 카라에 과연 또 다른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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