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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막바지 촬영 토요일까지 계속된다

 

‘응답하라 1994’, 끝날 때까지 촬영 역시 끝난 게 아니다.

오는 28일, 21화를 끝으로 종영하는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가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응답하라 1994’에 보낸 시청자들의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촬영장은 현재 후끈 달아오를 정도로 촬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응답하라 1994’ 관계자는 26일 오후 리뷰스타와의 전화연결에 “현재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20화, 21화 촬영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촬영을 마친 배우들의 경우에도 마지막 후시 녹음 등 내레이션이 남아있어, 오는 21일 마지막 방송분 전까지는 모두가 긴장하고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혹시 몰라서 21일까지 배우들이 스케줄을 빼놓은 상태”라고 알렸다. 이어, 20화(금) 촬영은 끝난 것인지 묻자 “20화와 21화의 촬영이 병행돼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한 회를 끝냈다는 기준이 없이 연장선으로 계속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8화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편은 12분가량 방송이 지연되는 아찔한 방송사고를 겪어야 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편집이 지연돼 테이프 입고가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졌다”며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막바지까지 끝날 줄 모르는 강행군 촬영 속에 또 다른 방송사고의 우려를 표하자 관계자는 “이번에는 그럴 일이 절대 없을 것”이라며 “더 좋은 완성본으로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그랬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94’는 ‘성나정(고아라 분)의 남편찾기’를 소주제로 쓰레기(정우 분)와 칠봉이(유연석 분)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그의 남편이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즌2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 속에서 시작했던 ‘응답하라 1994’가 끝까지 시청자들에게 ‘착한 드라마’로 호평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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