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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누나 나영석PD "김자옥, 제2의 백일섭…오히려 감동"

 

[뉴스엔 김형우 기자]

'꽃누나' 나영석PD가 김자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영석PD는 최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tvN '꽃보다 누나' 멤버로 나섰던 김자옥의 여행기를 소개했다.

나영석PD는 "김자옥 선생님이 '꽃할배' 속 백일섭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다른 멤버들에 비해 이동이나 여행을 힘들어하셨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꽃보다 할배' 속 백일섭은 투덜이 할배로 건강상의 힘듬에 여행을 빨리 마치고 싶어하던 캐릭터를 선보였다.

나영석PD는 이런 김자옥의 모습이 오히려 더 감동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나영석PD는 "김자옥 선생님이 한때 암투병도 하셨고 수술도 하셨다. 솔직히 건강이 다른 분에 비해 따라 오지 못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많이 걷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히려 다른 멤버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많이 도와주고 챙겨주시더라. 연륜이 묻어나시더라. 이런 모습들이 대단해보였다"고 밝혔다.

나영석PD는 멤버들의 성향을 소개했다. 나영석PD는 "이미연은 보기와 다르게 성격이 매우 적극적이고 급하더라. 여행을 다니면서 매우 능동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며 "윤여정도 성격이 강한데다 이런 저런 일에 대해 매우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성격이다"이라고 밝혔다.

나영석PD는 "이와 반대로 김자옥과 김희애 경우 소녀 감성을 많이 가지고 계시더라. 차분하면서 여행을 천천히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느낌"이라며 "김자옥은 성격이 털털하면서도 매우 감성적이다. 다소 엉뚱하기도 했던 김희애는 TV에서 보여지던 이미지와는 사뭇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영석 PD 배낭여행 프로젝트 2탄 '꽃보다 누나'는 동유럽 크로아티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톱 여배우 4인방과 이승기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다. 11월29일 첫 방송된다.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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