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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이성민-강소라, 계급차 뛰어넘는 교감

 

‘미생’ 이성민과 강소라가 계급차를 뛰어넘는 교감을 이뤘다.

오상식(이성민 분)과 안영이(강소라 분)이 11월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연출 김원석) 7회에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서로 걱정하던 문제의 해결점을 찾았다.

이날 오상식은 안영이를 괴롭히는 선배를 혼내준 뒤 “우리 팀에 오라니깐 말을 안듣고 이렇게 고생하냐”며 “탄소배출권 좋지”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안영이는 “탄소배출권 기획안이 국내 사업으로 맞추기는 힘든 것 같다. 재무팀을 통과할만한 수익 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오상식이 “러시아어 잘하는 것 봤다. 어디서 배웠냐”고 묻자 안영이는 “대학다닐때 배웠다. 1년 정도 교환학생으로 있다가 왔다”고 러시아어 비결을 밝혔다.

오상식은 “나도 2년간 러시아 주재원으로 있었다. 그때 러시아어 정말 많이 배웠는데”라며 “어릴 때부터 정말 러시아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백야’라는 영화가 있는데 러시아 영화는 확실히 비장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이가 “미국영화다”고 정정했고 오상식은 “내가 너무 막 같다 붙였나”라고 머쓱해했다. 하지만 이내 안영이는 오상식 말에 힌트를 얻었고 골머리를 않던 탄소배출권 기획안을 완벽히 완성해 냈다.

오상식 역시 안영이와 대화중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을 듣고 보류당한 보고서를 완성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사진=tvN ‘미생’ 7회 캡처)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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