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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연우진, 이제 그만 아파해요

 

 

[TV리포트=김가영 기자]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와 연우진이 서로에 대한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하지만 한그루에게는 남자친구 정진운이 있고 연우진은 결혼이라면 질색하는 독신남. 결혼을 하기에도, 또 이대로 끝내기에도 너무 멀리 와버린 두 사람의 모습이 가슴아프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는 주장미(한그루 분)과 공기태(연우진 분)의 사이를 의심하며 두 사람 관계를 반대하는 기태 엄마(김해숙 분)가 두 사람에 대한 의심을 놓고 두 사람을 허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주장미와 공기태는 서로 이익을 위해 계약연애를 하는 관계.

두 사람은 부모님의 허락이 떨어지자 오히려 당황스러워했다. 하지만 공기태 엄마의 성화로 엉겹결에 상견례까지 하게 됐다. 공기태 엄마는 강력하게 반대하던 주장미에게 "혼수도 필요 없다. 그냥 내가 다 같이 준비해주겠다. 두 안에 결혼을 해야한다"고 말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급속도로 준비했다. 결국 주장미는 공기태 엄마의 손에 이끌려 얼떨결에 결혼 준비를 하게 됐다.

하지만 주장미는 한여름(정진운 분)과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한 상태. 주장미는 자신의 실수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집 보증금을 뺀 한여름을 공기태의 집에 떠넘겼다. 그렇게 세 사람은 함께 어울리며 묘한 줄타기를 했다. 공기태는 다정한 한여름과 주장미 사이를 보며 묘한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또 공기태는 백화점 휴일을 맞이해 한여름과 피크닉을 가기로 한 주장미에게 "엄마가 나타났다"고 말하며 자전거에 태워 도망을 쳤다. 질투심이 부른 행동이었던 것. 주장미는 "대체 나한테 왜 이러느냐. 난 널 도와주고 있는데 넌 내 진짜 사랑을 방해하고 있다"고 화를 냈고 공기태는 "진짜 애인 맞느냐. 사귀자는 말도 들었느냐. 키스는 했느냐"고 꼬치꼬치 캐물었다. 또 "키스 했다"고 말하는 주장미의 모습에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주장미는 공기태 엄마에게 철저히 끌려다니고 있었다. 주장미는 갑작스럽게 자신을 찾아온 공기태 엄마와 함께 웨딩 드레스를 보러 갔다. 주장미는 공기태 엄마가 고른 수벌의 드레스를 입어봤다. 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옷을 입는 애티튜드가 부족하다. 라인이 안 산다. 옷을 소화하지 못한다" 등의 독설. 주장미는 묘한 서러움에 사로잡혔다.

이어 두 남자, 공기태와 한여름이 웨딩숍 앞을 찾았다. 자신도 모르게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도망친 주장미는 공기태와 한여름 그리고 자신을 뒤쫓아온 공기태 엄마와 자신의 엄마(임예진 분) 사이에 놓였다. 결국 주장미가 선택한 것은 한여름이였고 주장미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또 공기태 또한 눈물을 흘리며 서로에 대한 감정이 변화하고 있음을 그려냈다. 주장미와 공기태, 서로에 대한 마음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풀리지 않은 서로에 대한 감정과 관계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그 모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tvN '연애 말고 결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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