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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미나 "사유리 만나 한국활동 조언얻고파"(인터뷰)

 

 

[뉴스엔 글 정진영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후지이미나가 방송인 사유리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후지이미나는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사유리를 만난 적이 없다. 만나 보고 싶다"고 밝혔다.

사유리와 후지이미나는 일본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좀 더 넓게 보자면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방송인이다. 주로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유리와 활동 분야에는 차이가 있지만 같은 외국인, 특히 일본 출신으로서 할 얘기가 많을 것 같다는 게 후지이미나의 생각.

후지이미나는 "유민이나 사유리는 한국 활동 선배님이다. 그런데도 볼 기회가 없었다. 아직 한국에는 일본 출신 연기자나 방송인들의 모임이 없다"며 "두 분 모두 만나보고 싶다. 아마 한국에서 활동하며 겪었던 일들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사유리는 후지이미나와 마찬가지로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상태. 후지이미나는 "아마 언젠가는 볼 수 있을 것 같다.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들뜬 마음을 나타냈다.

앞서 언급된 유민의 경우 후지이미나의 직계선배라고 해도 무방하다. 유민은 후지이미나 보다 한 발 앞서 한국에 진출했다.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한국어 실력으로 각종 영화, 드라마 등에서 한국인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후지이미나는 "사실 유민이 이렇게 한국에서 유명한 줄은 몰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후지이미나는 이어 "일본에 있을 때 부터 유민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한국에서 드라마를 하며 유명해졌고 지금은 일본에서도 여러 활약을 펼치는 걸로 알고 있다. 일본에서 유민은 '한국에서 활동했던 일본 배우'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유민에 이어 한국에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치는 만큼 후지이미나에게도 큰 욕심이 있지 않을까. 후지이미나는 "그만큼 유명한 배우가 되겠다는 욕심은 없다. 한국에서 연기 활동을 하며 이미 많은 것을 얻었다. 한국 연기자들을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는다. 꼭 큰 인기를 얻지 않더라도 연기자로서 내가 발전할 수 있다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진영 afreeca@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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