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노래로 응답하라1994' 반응 극과극 감동 vs 반감[어제TV]

 

'응답하라 1994' 종영 특집 4탄이 마무리됐다.

tvN은 1월31일 오후 '응답하라 1994 에필로그' '현장토크쇼 택시 응사특집'에 이어 '노래로 응답하라 1994'를 방송하며 또 다른 '응답하라 1994' 종영 특집을 공개했다.

'노래로 응답하라 1994'는 Mnet '비틀즈코드 3D'까지 포함하면 네 번째 '응답하라 1994' 특집방송이었다.

'노래로 응답하라 1994'는 정우 김성균 유연석 바로 도희 등이 출연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빛내며 시청자들 큰 사랑을 얻은 OST들을 주제로 재치있는 입담을 뽐낸 라이브 토크쇼다. '노래로 응답하라 1994'를 촬영할 당시 발목부상 수술을 받았던 고아라와 드라마 촬영 일정이 겹쳤던 손호준을 제외하고는 OST 원곡가수들까지 출동했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 모인 5인 스타들과 입담, 주인공들이 밝힌 '응답하라 1994' 비하인드 스토리, 감미로운 느낌의 다양한 OST 향연까지 '노래로 응답하라 1994' 볼거리는 풍성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노래로 응답하라 1994' 완성도와 별개로 '응답하라 1994' 특집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부작 '응답하라 1994 에필로그'에 이어 정우 김성균 유연석 바로 도희 손호준이 출연했던 4부작 '응사특집 택시', 도희와 손호준이 출연했던 '비틀즈3D'에 '노래로 응답하라 1994'까지 앙코르 방송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물론 '응답하라 1994' 감동을 다시 전해받을 수 있어 기뻤다는 의견도 많았다. '응답하라 1994'를 아꼈던 애청자들은 여러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SNS를 통해 각자 의견을 내놓고 서로 생각과 감상을 주고받으며 '응답하라 1994' 추억에 다시금 푹 빠졌다. 이제 '응답하라 1994' 특집이 모두 끝났다는 사실에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짧은 시간 무더기 특집 프로그램이 '응답하라 1994' 본편 여운을 반감시킨다며 안타까워하는 시선도 있었다.

이처럼 '응답하라 1994' 특집을 바라보는 시각은 두가지였다. 처음에는 '응답하라 1994' 특집에 대한 무조건적 반가움에서 조금씩 이중적 방향으로 애청자들 의견이 나뉘고 있었다. (사진=tvN '노래로 응답하라 1994' 캡처)

[뉴스엔 박지련 기자]

박지련 pj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