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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나PD "꽃누나들 그립지 않았냐고?"

 

[뉴스엔 정진영 기자]

나영석 PD가 tvN '꽃보다할배', '꽃보다누나' 출연진들의 카메라 뒤에서의 모습을 살짝 귀띔했다.

나영석 PD는 최근 뉴스엔과 통화에서 "꽃할배들은 워낙 말씀이 없으시다"고 밝혔다.

'꽃보다할배' 스페인편에 앞서 나영석 PD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와 함께 '꽃보다누나' 촬영차 크로아티아에 다녀왔다.

누나와 할배라는 극과극 출연자와 떠난 여행. "꽃할배 스페인편 촬영 중 누나들이 그리웠던 순간은 없냐"고 묻자 나영석 PD는 "할배들은 말씀이 없으시다. '꽃누나' 때는 누나들이 어떤 풍경을 보고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곤 했으니까..가끔 할배들을 보며 '말씀 좀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꽃누나'와 '꽃할배' 출연진 차이점은 지난 3월 7일 방송된 '꽃보다할배' 1회에서도 드러났다. 야무지게 허당 짐꾼 이승기의 빈틈까지 메꿨던 누나들과 달리 할배들은 이서진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했다. 이에 1회에서 이순재는 나영석 PD를 비롯한 '꽃할배' 제작진으로부터 줄어든 용돈을 받고도 '금액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나영석 PD는 이 계약서 사건에 대해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잘 할 수 있을까 제작진이 머리를 맞대 나온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이 스페인에서 펼치는 중급 배낭여행기 tvN '꽃보다할배' 스페인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정진영 afre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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