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윤아 VS 아이유, 연기자로 진검 승부…새 드라마에서 매력 발산

 

[ SBS E! 연예뉴스 | 김재윤 선임기자] 소녀시대 윤아와 아이유가 숨겨진 매력을 발산하며 드라마에서 장외대결을 펼친다.

윤아와 아이유는 각각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변신할 예정이다.

먼저, '총리와 나'측은 15일 윤아의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이 담긴 파파라치 변신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총리와 나'는 빈틈 없는 총리와 빈틈 많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담는다.

이번에 공개된 윤아의 파파라치 변신 스틸은 그녀의 낮과 밤이 다른 이중생활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낮에는 보이시한 차림으로 열혈기자의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밤에는 파파라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몰래 사진'을 찍은 뒤 마치 '미션 클리어'를 외치는 듯 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극 중 빈틈 많은 스캔들 뉴스의 열혈기자 남다정 역을 맡은 윤아는 낮이건 밤이건 먹잇감(?)을 발견할 때에는 눈을 반짝거리며 매서운 눈빛을 발사한다. 하지만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열혈기자 정신을 발휘해 결국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구멍기자'에 등극할 예정이라고.

특히, 이런 좌충우돌 에피소드 속에서 총리 이범수(권율 역)과 마주치게 되면서 코믹 반전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실제로도 윤아의 팔색조 변신에 감독 역시 흐뭇한 미소를 드러내며 NG 한 번 없이 OK사인을 내리는가 하면, 스텝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은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와 관련해 윤아는 "'총리와 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연기자로서 굉장한 공부가 될 것 같다"면서 "이번 드라마로 한 걸음씩 발돋움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임해 신뢰를 주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아이유도 '예쁜 남자'측도 아이유 3종 스틸컷을 공개했다. 오빠 훔쳐보기의 달인에서부터, 상사병에 걸린 ‘멍소녀’, 그리고 갈비도둑까지 아이유는 짝사랑계의 신성을 잘 표현해내고 있다.



아이유는 '예쁜 남자'에서 여자 주인공 김보통으로 분한다. 중학교 시절 불현 듯 찾아온 독고마테(장근석 분)에게 죽고 살았던 보통이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중학교 시절 사춘기 소녀 김보통에게 독고마테는 가슴을 흠뻑 적시는 잔잔한 감동 그 자체. 독고마테의 교실에 찰싹 붙어 ‘우리 오빠’를 훔쳐보는 일은 가장 중요한 학교 스케줄. 집에서도 오빠의 날리는 머릿결과 은근한 시선, 그림과 같은 자태를 생각하여 ‘멍’해지는 것이 주요 일과다.

오빠 생각하며 멍해지기만 하면 괜찮을텐데, “시집간 딸은 도둑”이라는 옛말을 보통이는 중딩 시절부터 몸소 실천했다. 갈비집딸의 이점을 살려 마테에게 갈비를 공수하기 위해 ‘밤손님’이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것. 영업이 종료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머리에 플래시를 달고 갈비집에 잠입하는 김보통. 갈비를 한 아름 훔쳐내는 솜씨가 능수능란하다.

그런 그녀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나쁜(?)’ 남자 독고마테로 열연 할 배우 장근석과 마테바라기 김보통 역의 아이유가 만들어 낼 환상의 호흡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

특히, 드라마 관련 게시판과 SNS 등에 따르면, 아장커플의 예측불허 블랙홀 로맨스가 “2013년 하반기 최고로 기대되는 로맨스”라고 꼽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jsama@sbs.co.kr

Recen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