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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별' 이순재, 허세 부려도 귀여운 할배

 

[OSEN=오민희 기자] ‘감자별’ 이순재가 귀여운 허세로 웃음을 자아냈다. 쉬운 게임을 틀려도 실수한 척, 산수 문제를 몰라도 아는 척하는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22회에서는 노송(이순재 분)이 스스로를 돌머리라고 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노송네 가족들은 노민혁(고경표 분)의 기억회복을 위해 369게임을 함께 하며 시간을 보냈다. 보영(최송현 분)은 민혁에게 “ 3,6,9에는 박수를. 5가 들어가는 숫자에는 만세를 외쳐라”고 게임의 규칙을 가르쳐줬다.

가족 모두가 이해했지만, 홀로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한 노송. 그는 '박수가 어쩌고 만세가 어째'라고 독백하면서도, 게임을 이해했는지 묻는 며느리에게 “너도 아는데 내가 모를 것 같냐”고 버럭했다.

그러나 노송은 게임이 시작되자 어김없이 틀려 벌칙을 받게 됐다. 그는 게임을 모두 이해하는척 허세를 부렸지만, 속으로는 '뭔 놈의 차례가 이렇게 빨리 돌아와. 내가 왜 맞고 있는 거야. 알 수가 없다'라고 독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노송은 산수 문제마저 풀 수 없자 자괴감에 빠졌다. 그러면서도 산수 문제를 묻는 민혁에게는 “할아버지가 가르쳐줄 수 있지만 공부는 혼자 깨달아야 한다”고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min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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