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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1994-꽃누나 金 연속편성 '지상파 넘는다'

 

[뉴스엔 김형우 기자]

'응답하라 1994'와 '꽃보다 누나', 두 킬링컨텐츠가 금요일 오후 연속 편성될 전망이다.

10일 크로아티아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tvN '꽃보다 누나' 측은 곧바로 녹화분 편집에 들어간다. 이런 '꽃보다 누나'는 11월말 방송이 예정됐으며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11월29일 금요일 첫 방송이 유력한 상황. 금요일은 현재 방송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tvN '응답하라 1994'가 방송되고 있어 두 킬링 컨텐츠가 시너지 효과를 폭발시킬 것으로 분석된다.

tvN 관계자는 11일 "'꽃보다 누나'의 첫 방송이 29일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응답하라 1994'와 함께 연속으로 편성될 것으로 본다"고 귀띔했다.

방송 시간대를 고려했을 때 '응답하라 1994'가 끝나는 시간 이후 '꽃보다 누나'가 방송될 가능성이 더 크다.

두 킬링컨텐츠의 융합은 시청률에서도 그대로 드러날 전망이다. '응답하라 1994' 경우 8회 시청률이 7%가 넘어섰고 '꽃보다 누나'의 전편 격인 '꽃보다 할배'가 5~7%의 시청률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두 프로그램이 연속으로 방송될 경우의 시너지 효과는 상상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각 프로그램들이 방송시 접근성이 뛰어난 지상파 프로그램들과 시청률 대결을 펼칠 정도의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다 화제성은 최고조로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응답하라 1994'와 '꽃보다 누나'의 연속 편성은 이미 비슷한 사례를 남긴 적이 있어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하다.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PD와 '꽃보다 누나'의 나영석PD는 KBS 재직 당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과 '1박2일'로 함께 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남자의 자격'은 2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전작 프로그램들의 부진을 단번에 날렸고 '1박2일'의 경우 40%가 넘는 시청률을 경험하기도 했다.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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