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굿닥터' 문채원, 주원 무심함에 안달 '전세역전?'

 

[뉴스엔 박선지 기자]

주원이 문채원의 맞선에도 태연한 태도를 보였다.

9월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 17회에서는 맞선을 봤다는 차윤서(문채원 분)의 고백에 쿨한 반응을 보여 오히려 윤서를 당황케 하는 박시온(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서는 엄마의 등살에 못 이겨 검사와의 맞선자리에 나갔다. 윤서는 평소보다 일찍 퇴근을 하며 어디 가느냐고 묻는 시온에게 “동창회가 있다”며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했다. 윤서는 스스로도 당황해 “동창회는 무슨...”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피식 웃었다.

윤서는 오랜만에 정장차림에 하이힐을 신고 맞선자리에 나갔고, 마음에 들지 않은 상대에게 억지 미소를 지어주다 한 시간 만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윤서는 바로 귀가하지 않고 시온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시온은 평소와는 다른 윤서의 모습에 “우와 선생님 너무 예쁩니다. 텔레비전 뉴스에서 나오는 앵커같습니다”고 칭찬하며 “근데 왜 댁으로 가지 않고 병원으로 오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윤서는 “내 맘이다”며 “사실 볼드모트 검사랑 선보고 왔어. 우리 엄마가 하도 난리를 피워서 그냥 자리에만 있다 왔어”라고 고백했다.

윤서는 “혹시 기분 나쁘지 않냐”며 시온의 눈치를 살폈지만, 시온은 대수롭지 않은 듯 무관심한 표정으로 “아. 네. 전 괜찮습니다”고 답했다. 이에 오히려 서운해진 차윤서는 “넌 뭐가 그렇게 늘 괜찮냐”고 퉁명스럽게 응수한 후 자리를 떠나버렸다.

그러나 윤서가 돌아간 후 시온은 참았던 질투심과 섭섭함을 쏟아내 듯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윤서에게 부담을 줄까봐 질투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시온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대목.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칼에 찔린 후유증을 앓다 수술도중 쓰러지는 김도한(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KBS 2TV '굿 닥터' 캡쳐)

박선지 sunsia@

Recent Comments